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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숙아 Preterm infant

    임신 기간 37주 전에 출생한 아기를 미숙아라고 부릅니다. 신생아의 정상체충은 일반적으로 3.2-3.5kg인데 반해 37주 이전에 태어나게 되면 체중이 2.5kg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임신 기간이 짧을수록 태어난 후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미숙아는 태어난 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합니다. 미숙아는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생명 유지 및 기능 유지를 위한 여러 치료를 받게 됩니다. 

     

    미숙아의 원인

    조산은 일반적인 미숙아의 원인입니다. 그 외에도 양막조기파열, 자궁근력 부족, 임신중독증, 임신 중 당뇨도 미숙아의 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다태아 일 경우에 주수보다 아기가 작을 수 있어 미숙아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숙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임신 중 정기적인 검진과 산모의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산모의 건강한 생활 습관과 의료진의 전문적인 지원은 미숙아의 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숙아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현대의 의료 기술은 매우 발달하였기 때문에 미숙아를 잘 치료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게 합니다.

    미숙아의 신체적 특징

    미숙아는 태어난 직 후 짧은 시간 동안 매우 민감한 상태이며 정상출생 아기보다 생리적인 기능이 덜 발달되었습니다. 미숙아는 몸무게가 적은 편이며 출생 몸무게 1kg 미만의 극소미숙아의 경우는 건강 상태가 매우 민감합니다. 미숙아의 신체 구조는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연약한 체구이고 손, 발, 머리가 몸에 비해 크고 팔다리를 쭉 뻗고 있습니. 미숙아는 정상출생 아기보다 호흡, 체온 조절, 소화 같은 생리적 기능이 미성숙합니다. 태어난 후 얼마동안의 시간에는 호흡곤란과 영양실조, 항생제 내성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숙아의 체온 조절

    미숙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체온손실을 막아 적극적인 체온 조절을 해주어야 합니다. 체온 조절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몇 가지의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온도조절 장비를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인큐베이터가 있고 미숙아의 체온 유지를 도와줍니다. 산모와 아기의 피부 접촉을 통해 체온을 올려주기도 합니다. 산모와 아기를 가까이 두는 skin-to-skin care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미숙아의 배를 가볍게 덮어주는 열팩으로 온도 조절을 하기도 합니다. 미숙아의 배에 열을 올려주면서 체온을 조절하도록 돕습니다. 식이요법을 사용하며 미숙아의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기도 하는데 영양이 부족한 미숙아는 열 생산량이 부족하여 체온 유지가 어려운데 식이요법을 조절하여 열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숙아의 피부

    미숙아의 피부는 태어나 한동안은 매우 민감한 상태이며 피부보호막을 아직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삭아에 비해 피부가 쭈글쭈글한 것이 특징이며 피부가 거칠고 건조하고 표피가 잘 벗겨집니다. 피부가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에 의한 염증 반응이 강하게 나타 날 수 있습니다. 미숙아의 피부는 매우 얇고 약하여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으로 청결을 유지하여 주고 보습제를 사용하여 보습에도 신경 써주어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미숙아의 정상출생 신생아 보다 병원에 오래 입원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의료기구에 의한 마찰이나 손상, 자세로 인한 압력을 방지하도록 예방책이 필요합니다. 신생아의 위치를 자주 바꾸어주어 압력을 분산시켜 주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미숙아의 호흡

    정상적으로 태어난 아기들도 호흡이 규칙적이지 않고 느려졌다가 빨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미숙아는 출생 직 후 폐가 완전하지 않아 태어나 몇 시간 동안은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호흡이 정상 신생아보다 더 잦고 무호흡이 오기도 합니다. 미숙아는 호흡 중추가 아직 발달하지 않아 호흡 중추의 기능이 미숙하며 폐계통의 불완전한 발달로 호흡곤란이 오기도 합니다. 미숙아의 호흡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어 호흡기관을 계속해서 관찰하고 필요에 따라서 산소치료나 인공호흡기 등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