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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신생아의 특징

    신생아는 생후 1개월 이전의 아기를 말합니다. 신체 특징으로는 머리가 크고 몸통이 짧으며 팔다리가 짧습니다. 또한 배꼽이 돌출되어 있고, 머리에는 솜털과 같은 얇은 머리카락이 자라 있습니다. 피부는 매우 민감하고 빨갛습니다. 신생아는 머리를 들고 앉거나 일어서지 못하며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제한적입니다. 손과 발은 자기중심에서 움직이는 것이 불안정합니다. 신생아는 울음소리로 배고픔을 나타내며, 하루에 여러 번의 길고 짧은 시간 동안 먹습니다. 수면패턴은 불규칙적이며 한 번에 오랫동안 자지 않습니다. 신생아는 호흡이 빠른 편입니다. 태어난 직 후에는 첫 호흡을 하기 위해 흥분하고 강하게 숨을 들이쉬기 때문에, 호흡 속도는 분당 40-60회 정도 됩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호흡 속도가 점점 안정화되어 분당 30-40회 정도로 감소하며 잠잘 때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아기가 놀거나, 울거나, 흥분해 있는 경우라면 호흡 수가 빨라지기 때문에 1분에 60회 이상 숨을 쉬기도 합니다. 만일 신생아의 호흡 수가 지속적으로 1분에 60회가 넘는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는 정상 체온은 36.5-37.5도 사이입니다. 체온조절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외부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신생아의 체온은 주기적으로 여러 번 측정해야 합니다. 태어난 후 1개월까지는 엄마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신생아의 시각발달

    출생 직후에 시각 발달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바로 눈앞 손가락 정도의 크기만 볼 수 있을 정도로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의 얼굴에서 20-30cm 거리에 사람의 얼굴이나 장난감을 볼 수 있고 이 거리에서는 아이가 자기 눈앞의 얼굴이나 물건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 싶은 욕구를 가지게 됩니다. 아기는 움직이거나 튀어오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쉬우므로 눈앞의 장난감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는 빛에 대한 민감도는 있지만, 시력은 아직 미완성 상태입니다. 눈은 눈동자와 망막이 아직 발달 중인 상태이며, 초점을 맞추는 능력도 아직 미숙합니다. 따라서 신생아는 모든 것을 명확하게 볼 수는 없지만, 대상의 윤곽과 명암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생아는 어두운 곳에서 밝은 빛이 들어오면 눈을 감고, 밝은 곳에서는 눈을 떴다가 다시 감는 등 빛의 변화에 반응합니다. 또한 갓 태어난 아기는 대비되는 색깔을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신생아가 보는 모빌도 흰색과 검은색이 같이 들어간 모빌이 좋습니다. 그러나 흰색과 검은색이 아니더라도 두 가지 색이 대비되는 디자인이라면 신생아들이 시각적으로 집중을 하기가 더 쉽습니다. 생후 2개월이 지나면 아기는 부모 또는 주변인의 눈 혹은 튀어나온 코에 관심을 가지고 응시할 수 있게 되는데 주양육자와 낯선사람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잇어 낯가림이 시작되기도 한다. 신생아의 시각 발달은 출생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시각 자극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신생아의 청각발달

    태아는 임신 25주 정도가 되면 외부의 큰소리에 반응할 정도로 청각이 발달된다고 합니다. 신생아는 태어날 직후부터 청각발달이 이루어 집니다. 태어나자마자 소리에 반응하고 주변의 소리를 들으며 구별하게 됩니다. 신생아는 다른 감각이 미숙한 상태이지만 청각은 매우 빠르게 발달합니다. 이는 태아 시기에 이미 청각이 발달하고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엄마의 심장박동소리 등과 같은 내부소리와 외부소리를 듣고 습득하며, 출생 후에는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청각이 더욱 발달합니다. 신생아의 청각 발달은 출생 이후에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적절한 청각 자극과 경험을 통해 발달할 수 있습니다. 부모나 주변인들이 신생아에게 말을 걸어주고, 노래를 부르는 언어적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소리를 잘 듣지 못할 때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운동 발달이 느려진다는 것입니다. 아기는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곳을 찾으려고 몸을 움직이면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면, 스스로 움직이려는 동기를 가지기 못하기 때문에 운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