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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후기 주의 사항

    점점 몸이 무거워지고 숨쉬기도 전과 같지 않게 되고 배가 불러 걷는 것도 불편해집니다. 출산준비를 천천히 시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임신 말기에는 정기검진도 자주 받아야 합니다.  임신 후기로 갈수록 임신성 고혈압(임신 중독증)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갑작스럽고 급격하게 발생합니다. 고혈압, 부종, 단백뇨가 임신중독증의 주요 증상입니다. 두통, 숨가픔,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 등의 증상은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임신 후기에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 임신 후기에 출혈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태반이 자궁문에 위치한 전치태반의 경우는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을 해야 합니다. 출혈이 있으면 감염 등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 외에 태반 조기 박리로 인한 출혈은 전치태반 보다 더 심각하고 태아에게 치명적인 상태이므로 서둘러 의료진의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 후기에 태동이 하루종일 세어도 10번이 안 된다고 느끼면 바로 병원을 찾아 태아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심한 질염, 헤르페스 감염이 임신 후기에 심해질 수 있어 분만 전에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임신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것을 조기 분만이라고 하는데 조기 진통이 오거나 조기 양막파수로 조기 분만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조기 진통이 오는 경우에도 병원을 바로 가야 하겠습니다. 임신 후기 36주까지는 2주에 한번 검진을 가야 하고 37주부터는 매주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임신 후기 증상과 특징

    임신 후기는 임신 29주부터 출산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태아가 건강하게 성장하여 태어날 준비를 마치는 시기입니다. 임신 후기에는 태아가 빠르게 성장하고 태아의 체중 또한 증가하면서 산모의 체중이 증가합니다. 산모의 체중 증가로 일상생활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에는 산모의 피로감이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산모의 피로는 체력과 에너지가 소모하게 하고, 이는 곧 출산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합니다. 출산이 임박하고 태아의 성장이 완성되면 태아의 활동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성장과 발달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이며 중기에 비해 태동을 덜 느끼게 됩니다. 후기에는 자궁 수축이 더욱 빈번해집니다. 분만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조기 분만의 징후 일 수 있으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다리에 쥐가 나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다리 주변의 혈액 순환이 불규칙해지고 다리 근육과 혈관에 압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다리를 위로 올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 후기에는 혈액량이 증가하여 코피도 자주 납니다. 

     

    출산의 징후

    출산의 징후로는 자궁수축, 진통, 양수파수, 태반박리, 태반조기 파열, 출혈, 설사, 구토등이 있습니다. 진통은 자궁 근육이 수축해서 분만 준비를 하기 시작할 때 느껴지는 근육통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느낌일 수 있지만 점차 강해지며, 분만 직전에는 상당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초산모의 경우 5분 간격으로 40초 이상 강한 진통이 지속될 때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경산모는 이미 출산한 경험이 있는 산모를 말하는데, 경산모는 이슬이나 가진통의 분만 신호가 없이 약간의 진통에도 자궁경관이 거의 열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초산모 보다 좀 더 일찍 입원해야 합니다. 10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진통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제왕절개 수술예정인 산모는 수술 일정에 맞게 입원하면 되지만 수술일 전에 양수가 흐르거나, 진통이 오거나, 태동이 약해지거나,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금식 후 바로 병원을 가야 하며 수술 전에는 손톱, 발톱의 매니큐어와 화장을 모두 지우고 액세서리와 렌즈를 빼고 가야 합니다. 출산 직전에는 분만의 준비를 위해 장기의 기능이 변화하면서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출산의 징후가 나타나면, 산모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분만을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