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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응급 상황

jone0903 2023. 4. 6. 20:59

목차



    임신 중에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응급 상황에는 적극적이고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 응급 상황과 대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상

    가벼운 화상이라면 흐르는 물에 환부의 열을 식히고 얼음찜질을 해야 합니다. 화상연고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성분 확인을 위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화상이 심한 경우에는 흐르는 찬물에 씻은 후 그 위에 옷은 바로 제거하여야 합니다. 화상 부위에 거즈나 천으로 감싸서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심한 복통

    임신 중에는 초기부터 후기까지 불규칙한 자궁 수축이 일어나는데 그에 따른 하복부 통증을 경험합니다. 복통일 있을 때 출혈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복통이 있을 때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음식을 잘못 먹었거나 무리한 활동을 한 경우에도 복통이 있을 수 있는데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고 복통이 지속 여부를 관찰하여 멈추지 않는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출혈

    임신 초기 점액이 있는 소량의 출혈이거나, 소량의 출혈에 색이 옅고 금방 멈춘 경우에는 편안한 장소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경과를 지켜보았을 때 출혈이 멈추지 않고 패드의 반 이상을 흠뻑 적시는 양이라면 병원 방문을 해야 합니다. 임신 후기의 배 뭉침과 통증을 동반한 출혈은 전치태반과 태반조기박리일 가능성이 있으니 이경우에도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태반조기박리  abruptio placenta

    임신 후기에 나타나는 응급상황으로 태반이 자궁벽에서 일찍 떨어져 분만 전에 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태반은 태아의 영양과 산소 공급을 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조기박리가 발생하면 태아와 산모 모두 위험할 수 있습니다. 태반조기박리의 증상은 질 출혈, 자궁 수축, 하복부의 불편, 태아의 심박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임신 후기의 꾸준힌 검진으로 태반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수의 파수

    임신 37주 이상이 된 만삭에 양수가 파수되었다면 바로 분만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샤워를 하면 안 되고 패드를 착용한 상태로 병원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서있는 자세보다는 옆으로 누운 자세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만삭이 아닌 경우는 신생아의 상태에 따라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대학병원과 같이 인공호흡기가 있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119나 다니던 병원에 문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한과 발열이 심한 경우

    열이 37.5도 이상이 된다면 몸이 떨리는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지 말고 시원하게 하도록 합니다. 물수건을 적셔서 목뒤, 겨드랑이, 얼굴 등을 문질러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열이 떨어지지 않는 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분비물의 색 변화

    임신 중에는 분비물의 양이 임신 전과 다르게 증가합니다. 질염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되며 간지럽고 냄새가 난다면 꼭 병원에서 염증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세정제를 사용하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을 권합니다. 타이트한 속옷은 피하고 면속옷을 입어서 자극을 최소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배뭉침

    무리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경우는 일시적으로 배가 뭉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좌측으로 누워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7주 이상이 되지 않은 시기에 배뭉침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조기진통 일 수 있으며 가진통인지 진진통인지 구분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분이 잘 되지 않는 다면 다니는 병원에 문의하거나 바로 방문을 해야 합니다. 

    교통사고

    교통사고가 나서 다른 부위까지 검사하가 필요하다면 대학병원으로 이동하여 전체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전 의료진에게 임산부임을 꼭 알려야 합니다. 가벼운 사고라도 초음파와 태동검사를 통해 태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넘어진 경우

    양수가 태아를 감싸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지거나 부딪혀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지만 태동이 느껴지지 않거나 통증과 타박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양수과다증후군

    임신 후기에 양수가 과도하게 많아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분만이 가까워 올수록 양수가 감소하는데 이러한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양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태아에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복부의 부음감, 호흡곤란, 식은땀, 발작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진받아야 합니다.